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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도서/출간도서1-그림책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곰, 패딩턴>

by 도서출판 상상의힘 2024. 10. 16.

 

 

책소개
저자 마이클 본드는 1956년, 아내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로 옥스퍼드 거리 백화점 선반에 홀로 남겨진 곰 인형을 하나 사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그날 밤, 집 근처 역 이름을 따서 패딩턴이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이후 마이클 본드는 어느 날 뉴스에서 본, 제2차 세계대전 피난민 아이들을 떠올리며 패딩턴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곰, 패딩턴』은 마이클 본드가 바라는 사랑이 가득한 세상을 행복으로 물들여 주는 메시지로 담아냈다. 패딩턴은 브라운 가족을 위해 항상 무언가를 먼저 해주겠다고 말한다. 집을 꾸미고, 청소하고, 음식을 만들어 주지만, 순수했던 처음 의도와 다르게 주변은 아수라장이 된다.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브라운 가족을 당황하게 하면서도 웃음을 유발하는 패딩턴은 어쩐지 아이들과 닮았다. 그리고 브라운 가족은 이러한 패딩턴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본다.

『패딩턴』은 1958년 처음 출간되어 40여 개 언어로 번역, 3천 5백만 부 이상이 팔리며 반세기 넘게 사랑을 받아 온 영국의 대표적인 문학 작품이다. BBC 방송국에서 20년간 TV 카메라맨으로 일하기도 한, 작가 마이클 본드는 아동문학에 기여한 공로로 1997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훈장을 수여 받았다.

 

 

책속에서

  • P. 12
    “그렇지만 조금 더 늦게 가도 괜찮을 듯싶어요.
    왜냐하면 여기서도 아주 행복하거든요.”
  • P. 14“우리는 모두 네가 이 가족의 구성원이 되길 바란단다.”
  • P. 68“패딩턴은 자신이 받은 선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나누어 주길 좋아했어요.”
  • P. 118“버드 부인은 내가 금과 같이 소중한 존재라고 말했어요.
    그걸 알게 되어 너무나 기뻤지요.
    그래서 며칠 전에는 목욕탕 체중계로 몸무게를 재어 봤어요.”

★ 전 세계 40여 개국 번역
★ 3,500만 부 이상 판매
★ 영국 대표 문학 작품

엘리자베스 여왕과 전 세계 사람들이 사랑하는
60년이 넘은 문학 작품 『패딩턴』


이 그림책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곰, 패딩턴』은 브라운 부인이 ‘이 곰을 보살펴 주세요. 고맙습니다’라는 꼬리표를 몸에 달고 가게 한구석에 앉아 있는 곰, 패딩턴을 발견하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브라운 부인은 페루 깊은 산속에서 영국으로 밀항해 온 패딩턴을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집에 데리고 와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게 되지요. 그렇게 브라운 부인의 관심 덕분에 패딩턴만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지게 됩니다.
마이클 본드는 대표작 『패딩턴 베어』 시리즈로 아동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7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훈장과 2015년 대영제국훈작사(Commander of the British Empire)를 받았습니다. 패딩턴 이야기는 60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어지는 많은 독자의 사랑으로 전 세계 40여 나라에서 출간되어 3,5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지금도 여전히 영국을 대표하는 문학 작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곰, 패딩턴이 건네는
우정, 가족, 사랑, 웃음에 관한 메시지


사람처럼 말을 할 줄 아는 특별한 곰, 패딩턴은 이제 브라운 가족의 일원이 되어 그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새로운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길 좋아하는 패딩턴은 자전거를 타기도, 물놀이를 하기도, 소풍을 떠나기도 하지요. 호기심과 행동력으로 늘 무언가를 시도하는 패딩턴에겐 브라운 가족이 예상하기 어려운 사고가 따라다닙니다. 집 안을 꾸미기 위해 벽지를 바르다 주변을 어질러 놓기도, 비 오는 날 뛰어다녀 온몸이 흠뻑 젖은 채로 걸어 다니기도 하지요. 그러면서도 패딩턴은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 준 브라운 가족을 위한 일을 구상하느라 항상 바빠요. 바지 길이를 수선하기도, 바닥 먼지를 청소하기도 하지요. 이 또한 패딩턴의 친절한 의도와 다르게 아수라장이 되기는 하지만요. 그루버 가족은 패딩턴이 벌이는 사고에 난감해하지만, 엉뚱한 그의 행동에 패딩턴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곰, 패딩턴』은 기존 패딩턴 시리즈의 장면들 이면에서 발견할 수 있는, 패딩턴만의 삶의 방식이 담긴 메시지를 짧은 글로 전하고 있습니다.

“우린 종종 우리에게 가장 의미 있는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고는 해요. 그건 우리에게는, 특히 곰에게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패딩턴의 머릿속은 비록 구름 위를 떠다니지만 발은 단단히 땅을 딛고 서 있”다는 이 책의 저자의 말처럼 패딩턴의 엉뚱한 생각 이면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순간을 나누기 위한 고민이 가득합니다. 우정과 가족, 사랑과 웃음에 대한 패딩턴만의 삶의 태도를 따라가다 보면 다시금 나와 함께하는 이들, 그리고 이 순간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을 것입니다.

어른과 어린이, 사람과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그리다.


BBC 방송국에서 20년간 TV 카메라맨으로 일하기도 했던 이 책의 저자 마이클 본드는 1956년, 아내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로 옥스퍼드 거리 백화점 선반에 홀로 남겨진 곰 인형을 하나 사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밤, 곰 인형에 집 근처 역 이름을 따서 패딩턴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이후 마이클 본드는 언젠가 뉴스에서 본, 제2차 세계대전 피난민 아이들을 떠올리며 그들의 이야기 일부를 패딩턴에 그려 냈습니다. 그는 패딩턴에게 당시 피난민 아이들이 들고 다니던 작은 가방과 그 아이들 몸에 달려 있던 ‘이 아이를 돌봐 주세요’라는 이름표를 달아 주었지요. “피난을 떠나는 아이들만큼 슬픈 모습을 본 적이 없다”는 마이클 본드는 그렇게 더플코트와 챙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마멀레이드를 좋아하는 곰, 패딩턴을 탄생시켰습니다.
마이클 본드는 피난민 아이들에 관심을 두었기에 그들의 존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기꺼이 모험을 즐기고, 기발한 사고로 행동하지만 서툴러 사고를 치는 패딩턴의 모습에는 다양한 어린이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패딩턴이 벌이는 사고에 그루버 가족은 난감해하지만, 패딩턴을 나무라는 법이 없습니다. 패딩턴에게 조언을 건네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사랑스러운 눈으로 지켜보지요. 그루버 가족이 패딩턴에게 건네는 말들, 그루버 가족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더 깊은 마음을 나누려는 패딩턴에게서 서로를 향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듯 이 책은 패딩턴과 그루버 가족이 나누는 사랑 가득한 대화가 담겨 있습니다. 그들이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되새기며 하루하루를 행복한 순간으로 물들여 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