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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란 출간도서18

<그림 앞에서 수다 떨기> 캐럴린 슐람 글/이진경 옮김 기본정보456쪽173*238mm866gISBN : 9791197895777  책소개저자 캐럴린 슐람은 현재 활동하는 화가이다. 149점에 이르는 그림과 조각을 대상으로, 선·색·형태 등 시각 예술의 기본 요소들을 설명한다. 또한 시각 예술에 대해 일반인들이 지닌 많은 질문과 함께 독자적인 해답을 제시함으로써 독자가 미술작품은 온전히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고전부터 현대, 회화부터 조각에 이르는 다양한 미술작품이 담긴 이 책은 미술사 수업 그 자체이면서 미술에 관한 연구이다. 그리고 초심자로서 미술관 방문을 진정으로 뜻깊게 만드는 도구 상자이기도 하다.이 책에는 작품을 볼 때 고려해야 할 기본적인 평가의 기준과 주요 미술 장르의 핵심 외에도 그것을 추구한 예술가들에 대한 소개와 흥미로운 정보가 가득 담.. 2024. 9. 30.
냉소적 이론들 책소개과연 언어가 폭력적이고, 과학이 성차별적인가? 비만이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백인만이 인종 차별주의가 될 수 있는가? 『냉소적 이론들-포스트모더니즘 대문자 이론 비판』은 평등과 자유를 향한 목적에서 생겨난, 이러한 사고들로 이루어진 오늘날의 사회 정의 운동이 과연 최선의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가를 질문한다. 그리고 이러한 신념들에 결여된 논리성을 살피며, 극단적인 행동주의 학문이 초래하는 문제를 분석한다.이 책은 50년에 걸친 포스트모더니즘의 변화 과정을 상세히 풀어내며, 포스트모더니즘 이론 이면에 숨어 있던 문제들을 드러내 보인다. 이미 해외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을 명확하고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화제에 올랐고, 스티븐 핑커는 이 책을 “우리 문화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사회 정의 운동의.. 2024. 9. 30.
<사고 지도>, 에마뉘엘 토드/오오노 마이 팬데믹 이후 오늘날의 세계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소련 붕괴, 영국 EU 탈퇴, 리먼 쇼크 등을 예측한 현대 최고의 지성! 에마뉘엘 토드가 밝히는, 혼돈의 시대를 꿰뚫는 사고의 방법 “지금까지 어떻게 사고를 구축해 왔는지, 이제는 신체의 일부처럼 되어 있는 사고라는 기계장치를 꺼내 그 구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18P) 소련의 붕괴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아랍의 봄, 영국의 EU 탈퇴 등의 예언을 제시한 세계적인 사회학자, 역사인류학자인 에마뉘엘 토드. 그가 이번에는 자신이 지금까지 발표한 연구를 예시로 들어 국제 사회를 독자적인 시점으로 분석하는 사고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토드는 『인문학을 위한 사고 지도』에서 영국과 미국, 중국, 그리고 프랑스 등의 국가적 현상을 파악하여 미래를 예측한다. 예로.. 2023. 9. 20.
오민석, <나는 터지기를 기다리는 꽃이다> 오민석 시인 316쪽 15,000원 2022-06-15 저자 오민석이 2020년 한 해 동안 먹실골에서 쓴 이 일기들은 세상을 마치 문학처럼 읽어내는 시선이 돋보인다. 동시에 시적인 사유로 가득한 그의 글 곳곳에는, 이별을 알고 순간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만의 ‘사랑’이 어려 있다. 이 책은 『개기는 인생도 괜찮다』, 『경계에서의 글쓰기』에 이은 오민석 교수의 세 번째 에세이다. 저자는 먹실골이라는 장소에서 ‘환대’를 배우고, 우리에게 그 위로의 순간들을 공유한다. 문학과 사람, 자연과 환대에 대한 사색이 담긴 이 책은, 외로운 마음에 가장 근본적인 ‘사랑’을 심어줄 것이다. 먹실골에는 환대를 배우는 학교가 있다. 거대한 나무가 감싸는 오두막에서 저자는 자연과 사람을, 작고 위대한 세상을 본다. “쓸쓸한 .. 2022. 6. 15.
<영화 드라마의 숲 속으로> 존 요크 글/ 정재윤 옮김 제 1막 | 집 1막에서는 이야기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와 구조를 알아본다. 이야기의 기본 구조로는 3막 구조가 있다. 그런데 아무도 이렇게 질문하지 않았다. ‘왜 3막 구조여야 하는가?’ 사실 막의 개수에는 제한이 없다. 그러나, 한 시간 이내의 길이를 가진 작품에서 3막 이하인 것은 보기 드물다. 인간은 세계에 변증법적 질서를 부여하며 정립, 반정립, 종합의 과정에서 변화한다. 이것은 혼란스러운 세계에 질서를 부여하고 의미 있게 만들려는 시도이며, 우리가 세계를 지각하는 방식의 핵심이다. 따라서 우리는 3막에 맞추어 이야기하게 되는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제 2막 | 숲속나라, 낮 2막에서는 작품의 작은 부분이 전체의 구조를 모방하는 프랙털 패턴에 관한 이론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이루는 막, 막을 .. 2022. 5. 18.
<그림 속 그림 읽기> 수지 호지/개러스 무어 글, 이진경 옮김 『그림 속 그림 읽기』는 명화라 칭해지는 그림들을 보고도 아무런 감흥을 받을 수 없던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고대 이집트부터 80년대의 뉴욕까지, 얀 반 에이크, 산드로 보티첼리, 라파엘,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디에고 벨라스케스,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 프리다 칼로 등이 그린 세계적인 작품 36점으로 돌아보는 미술사는 가히 흥미롭다. 역사적 사실이나 미술 기법에만 치중하지 않고 작품을 그 자체로 즐기게 만들어 주는 『그림 속 그림 읽기』를 통해, 그림에 숨겨진 비밀과 수수께끼를 풀며 지식을 넓히고, 작품과 작가에 관한 놀라운 사실을 알아보자.  그림 속으로 “이 그림 속에 몇 개의 후광이 있을까?” “깃발은 몇 개인가?” 그림을 보고 이런 질문을 받으면 ‘내가 이게 몇 개인.. 2022.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