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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신간

'뒤란에서 소설 읽기' 첫 번째 소설: <물고기에게 물에 관해 묻는 일>

by 도서출판 상상의힘 2020. 12. 29.

물고기에게 물에 관해 묻는 일

*원제 Have You Seen Luis Velez? (2019)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 장편소설|이진경 옮김

 

 

1. 분류: 미국문학, 영미소설, 장편소설, 성장소설, 청소년소설
2. 독자 대상: 성인, 청소년
3. 출간일: 2020년 12월 30일(초판 1쇄)
4. 형태: 128×188mm, 460쪽, 양장제본
5. 기타: 값 16,000원 / ISBN 979-11-969251-3-0  03840

 

 

서로의 ‘차이’에 대한 강고한 편견과 혐오,
그 근원에 대한 밀도 높은 성찰과 ‘포용의 연대’
―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의 원작자가 그려낸,
    차별과 배제를 넘어서는 인간의 기품에 관한 베스트셀러 소설

 

이 책은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의 원작자인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Catherine Ryan Hyde)의 장편소설로, 16살 흑인 소년과 92살의 시각장애인이자 백인인 할머니의 우정을 통해 오늘날 가장 강력한 갈등 요소인 편견과 혐오의 근원에 대해 밀도 높게 성찰한 작품이다. 예사롭지 않은 인물들의 만남과 미스터리한 사건 전개, 탄탄한 구성과 전위적 주제 등으로 소설의 힘과 아름다움까지 새삼 확인케 하며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이 작품이 세계의 빼어난 문학 작품을 큐레이션할 ‘뒤란에서 소설 읽기’ 시리즈의 첫 권으로 출간되었다.

 

작품은 시각장애인인 할머니 밀리를 돌봐온 루이스가 갑자기 사라지자 이웃의 고교생인 레이먼드가 그를 찾아나서며 본격화한다. 그러면서 독자를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편견과 혐오, 이에 따른 비극의 실상과 고통스럽게 직면하도록 이끈다. 그럼에도, 물고기도 자신의 생존 조건인 물에 관해 성찰할 수 있음을, 차별과 배제가 조건화된 사회에서도 존중과 포용으로 기품을 지키는 자들의 작은 연대를 통해 보여준다. 성장소설이자 사회소설, 휴머니즘 소설이라 할 이 작품의 힘과 아름다움이 파장처럼 널리 퍼져 나가기를.

 

작가가 한국 독자를 위해 쓴 ‘한국어판 머리말’이 수록되었고, 친필 사인이 인쇄(초판 한정)되었다.


 

# 뜨거운 감동……. 그릇된 세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주인공 레이먼드의 슬픔을 담은 이 감동적인 작품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독서 토론을 위한, 시의적절하고 아름다운 작품! _ 라이브러리 저널 

# 정교하게 짜인 소설적 장치 속에서 주제를 깊이 탐구하고 있다. _ 미드웨스트 북 리뷰 


# 레이먼드와 밀리의,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적인 소통! _ 커커스 리뷰 


# 성장소설의 전범! _ 북리스트



ㅡ 차례 ㅡ


한국어판 머리말: 한국 독자들에게

[1부] 10월, 루이스 프로젝트
1. 그 눈
2. 홍차
3. 여기서 나가자
4. 루이스 프로젝트
5. 그런 아이를 어떻게 생각해요?
6. Por Qué?(왜?)
7. 세인트 주드, 희망 없는 대의의 수호성인
8. 일어난 일
9. 브루클린 다리
10. 우리가 만든 이 세상

[2부] 4월, 맞서기 혹은 넘어서기
11. 포춘 쿠키
12. 체중과 진통
13. 단지 사실만을
14. 어떤 사람인가
15. 객관적 현실 혹은 서로 다른 관점
16. 절망
17. 어둠 속의 불꽃들
18. 첼리스트
19. 블록 파티와 석양

옮긴이의 말: 소설의 힘과 아름다움을 다시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