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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란 출간도서16

<기억되지 않는 여자, 애디 라뤼>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삶 결코 잊을 수 없는 이야기 1714년 프랑스. 23살 애디는 세 아이가 있는 마을의 홀아비 로저의 재취로 결혼하라고 강요받는다. 그러나 자유롭게 살고 싶은 애디는 결혼하여 남의 아이를 키우며 이 좁은 마을에서 평생을 갇혀 지내고 싶지 않다. 하여 영원히 자유롭게 살게 해 달라고 어둠과 파우스트적인 거래를 가맹한다. 대신 만나는 모든 사람들 그녀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저주를 대가로 받는다. 그로부터 애디 라뤼의 아주 특별한 삶이 시작된다. 그녀는 세기와 대륙을 넘나들고, 역사와 예술을 가로지르며 모험으로 점철된 여정속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그 여정을 통해 애디는 기억되지 않는 삶이지만 이 세상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방법을 조금씩 터득해 간다. 그렇게 300년이 지난 2014년, .. 2021. 8. 3.
필사노트 .. 책 속 백석의 시를 옮겨 쓰다 ▣ 백석의 시를 옮겨 쓰다. 우리가 좋아하는 백석의 시는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눈이 나린다’로 시작하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하늘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라는 「흰 바람벽이 있어」, ‘어두워 오는데 하이야니 눈을 맞을, 그 마른 잎새에는,/ 쌀랑쌀랑 소리도 나며, 눈을 맞을,/ 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갈매나무라는 나무를 생각하는 것이었다.’로 마무리되는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등이다. 그러나 백석의 절창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러나 다만 토속적인 방언, 특유의 의미 구성, 이야기적 상상력 등으로 말미암아 선뜻 이해하기가 쉽지 않.. 2020. 4. 21.
잠 못 드는 밤 백석의 시를 생각하며[동영상] https://youtu.be/uCyR_KlM9Ao 문학뉴스 동영상 2020. 2. 25.
잠 못 드는 밤 백석의 시를 생각하며 + 책 속 백석의 시를 옮겨 쓰다(세트) 잠 못 드는 밤 백석의 시를 생각하며 책 속 백석의 시를 옮겨 쓰다 백석 시/ 김상욱 쓰고 엮음/ 송찬욱 글씨 뒤란, 2020.02.15. 25,500원 2020. 2. 24.
책 속 백석의 시를 옮겨 쓰다 [책 속 백석 시 필사 노트] 백석 시/ 김상욱 엮음/ 송찬욱 손글씨 2020.02.15. 뒤란, 9,500원 “머리로 기억하는 일이 있는가 하면 손이 기억하는 일이 있습니다. 필사는 자세히 읽기에 덧붙여 한 시어, 한 시행을 옮겨씀으로써 시에 깃든 비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송찬욱 선생님의 손글씨는 백석의 시를 한층 돋보이게 해줄 것이며, 이와 나란히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백석 시집을 갖게 될 것입니다.” 2020. 2. 24.
이 책을 읽고 보내주신 추천사1 이 책은 ‘시 에세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지만 사실상 백석 시인의 평전이자 백석 시의 탁월한 해설서이며 친절한 ‘종합’ 안내서이다. 독자들은 이 책 한 권만으로도 백석의 시 세계 전체를 충분히 감상하며 조감(鳥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 책이 여전히 ‘시 에세이’인 이유는 저자가 백석의 시를 논하면서 백석만이 아니라 동시에 우리 삶의 복잡다단한 층위들을 따뜻한 감성으로 건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보너스이다. (오민석, 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 저자는 백석의 시들을 차근히 더듬으며 독자들에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건네온다. 시행 사이 여백들을 새롭게 그려내고, 시어 깊숙이 길어올리는 언어에 빠져 함께 거닐다 보면 어느 새 눈이 푹푹 쌓이는 깊은 산골 마가리, 백석과 우.. 2020.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