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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도서74

<두꺼비가 간다> 개정판, 박종채 글/그림 ‘상상의힘 마음속 그림책’은 상상의힘에서 정성을 기울여 펴내는 그림책 시리즈로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작품들을 모아 펴내는 곳입니다. 『두꺼비가 간다』는 그 열두 번째 책으로, 박종채의 그림책입니다. 상상의힘 ‘마음속 그림책’ 시리즈 12권 두꺼비가 간다. 이 그림책 가 담고 있는 이야기는 당연 두꺼비다. 두꺼비가 산란을 맞아 늘 지내던 산에서 내려와 연못 혹은 호수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 길이 만만치가 않다. 인위적인 구조물들이 두꺼비의 행로를 쉼 없이 가로막고 있다. 수로가 있고, 철조망이 있고, 찻길이 있다. 그럼에도 그림책은 앞을 향해 갈 수밖에 없는 두꺼비의 고난에 찬, 그러나 경이롭고 소망스러운 여정을 담고 있다. 마침내 알을 낳고, 그 알이 부화되기까지의 여정. 두꺼비는 상징이다... 2022. 5. 18.
<보리방귀> 정양 시, 이갑규 그림 마음속 깊이 깃든 추억을 꺼내본다면 ㅡ 아주 오랜 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주 오랜 옛날, 할아버지 할머니의 어린 시절을 어떠했을까요? 이 그림책은 정양 시인이 쓴 ‘보리 방귀’란 시에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 이갑규가 그림을 잇댄 시그림책입니다. 정양 시인의 ‘보리 방귀’는 시인의 어린 시절, 경험 한 자락을 가만가만 펼쳐 보이는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 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그림책 작가는 이갑규는 시골의 작은 학교, 작은 마을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아름다운 화폭으로 형상화했습니다. 이 시가 이 시가 담고 있는 이야기는 지금 이곳의 이야기는 아니랍니다. 우리네 엄마, 아빠의 이야기? 어쩌면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 이야기인지도 몰라요. 그때.. 2022. 5. 18.
보리 방귀- 정양/글, 이갑규/그림 마음속 깊이 깃든 추억을 꺼내본다면 ㅡ 아주 오랜 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주 오랜 옛날, 할아버지 할머니의 어린 시절을 어떠했을까요? 이 그림책은 정양 시인이 쓴 ‘보리 방귀’란 시에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 이갑규가 그림을 잇댄 시그림책입니다. 정양 시인의 ‘보리 방귀’는 시인의 어린 시절, 경험 한 자락을 가만가만 펼쳐 보이는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 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그림책 작가는 이갑규는 시골의 작은 학교, 작은 마을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아름다운 화폭으로 형상화했습니다. 이 시가 이 시가 담고 있는 이야기는 지금 이곳의 이야기는 아니랍니다. 우리네 엄마, 아빠의 이야기? 어쩌면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 이야기인지도 몰라요. 그때.. 2021. 8. 3.
엄마, 숲에 다녀왔어요 2021. 6. 1.
안녕, 내 마음속 유니콘 내밀하되 가슴 벅찬 유년기의 성장담을 섬세한 그림과 상징적인 이야기로 담아낸 수작 ― 매 순간 성장의 고비를 넘어서는 모든 어린이에게 특별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그림책 이 책은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브라이오니 메이 스미스(Briony May Smith)의 창작 그림책으로, 낯선 외로움에 휩싸인 아이가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특별한 친구를 만나 성장의 시간을 함께 겪어내는 모습을 따뜻하고 섬세한 그림과 상징적이고 극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문학성과 미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성취한 감동적인 그림책이다. 이야기는 주인공 마거릿의 가족이 외딴 산골 마을로 이사하며 시작한다. 낯설고 불안한 마음으로 들판을 거닐던 마거릿은 가시덤불에 갇힌 아기 유니콘을 발견해 구조한다. 이내 둘은 춥고 거친 겨울.. 2021. 2. 20.
<나는 생각 중이야> 이화주 동시집 상상의힘이 펴낸 여덟 번째 동시집. 풀밭을 걸을 땐 발끝으로 걸어도 뒤꿈치로 걸어도 풀꽃에게 미안해 풀밭을 걸을 땐 내 발이 아기 새 발이면 참 좋겠다 섬세한 서정으로 초등학교 2학년 교과서에 실리기도 한 이화주 시인의 동시다. 아이의 곱고 안쓰러운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이처럼 아이의 느낌을 온전히 표현해 냈던 동시인이 이번에는 물음표와 느낌표로 아이들이 세상과 마주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고스란히 온축해 새로운 동시집을 펴냈다. 새 동시집 『나는 생각 중이야』는 말 그대로 생각 중인 어린이를 전면에 내세운다. 그리고 그 생각의 근간에는 마주치는 세상에 대한 경이(!)와 그 경이로운 세상을 향한 물음(?)으로 채워져 있다. 맨 앞에서 빨빨 기어오르는 어린 담쟁이 잎 담 너머엔 뭐가 있지? 뭐가 있.. 2020. 6. 23.